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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K의 일상 속 여유를 위한 홈스타일링 키워드 따라잡기


Happy New Year!🌞 에디터 K입니다.

1월도 어느새 중순을 향해가고 있는데 하루님들의 2022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난 12월, 브런치 글을 통해 홈·테이블 데코 페어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었는데요. 국내 최대의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인 홈·테이블 데코 페어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관심을 분석하여 2022년 홈스타일링 키워드로 플레이(PLAY)를 제시했다고 해요. PLAY의 의미는 에디터 L의 이전 글에서 소개하기도 했는데 다들 기억하고 계시나요? 글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시 잠깐 살펴보면!



플레이(PLAY)


식물을 이용한 공간 인테리어 (Plants)

지속 가능한 내일과 환경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Lifestyle)

새로운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Appreciation)

청춘을 위한 감각적인 홈스타일링 (Youth)



올해는 이 키워드에 따라 저의 일상을 꾸며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트렌디한 소품이나 새로운 벽지, 커튼 등으로 집 안 전체를 바꿔보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더욱 돌보며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PLAY에서 찾아보았어요. 지극히 에디터 K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정한 2022년 홈스타일링 키워드 따라잡기 하나씩 보실까요?


에디터 K의 홈스타일링 트렌드 따라잡기

 

[ Plants ] 식물과 같이 살아 볼까봐요.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봄날에 하는 꽃구경보다는 여름 산이나 가을 단풍 구경을 더 좋아할 만큼 식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항상 반려 식물에 대한 로망을 간직해왔어요. 그래서 관리가 쉽다는 다육이도 길러보고 요리에도 활용할 겸 허브도 키워 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언제나 싱그러운 얼굴로 동반 생활을 시작했던 아이들은 길어야 한 달을 겨우 버티고는 서서히 숨을 거두든 아니면 온갖 해충들에게 공격을 당해 떠나고 말더라고요.

지난봄에 플랜테리어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저 역시 많은 팁들을 얻었지만 지독한 식물 똥손이라 선뜻 기를 용기가 나지 않더라고요. 결국 그럴듯한 인조 식물로 아쉬움을 달랬었지만 올해는 다시 도전해 보려고요! 그래서 플랜테리어 글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식물 집사 리피를 다시 방문해 보았어요.

식물 집사 리피는 다양한 반려 식물을 추천해 주고 관리 방법까지 알려 주는 국내 최대 식물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인데요. 저와 같은 왕초보 식물 집사들을 위한 책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 초보 집사를 위한 반려 식물 상식 사전>을 출간했더라고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보자마자 바로 구매!

반려 식물 집사 단계를 알아보는 간단한 빙고 테스트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식물을 기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기본 사항부터 난이도별 식물 추천까지 있어서 이 책 하나면 저도 예쁜 반려 식물과 함께 살 수 있겠다는 희망까지 막 솟더라고요. 조만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저의 반려 식물에 대한 소식도 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 Lifestyle ] 농가도 살리고 친환경 농산물도 먹고

예스어스-01

저, 에디터 K는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지만 요리를 즐겨 하는데요. 그리고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려고 하는 편이고요. 앞서 살짝 언급했는데 요리에 신선한 허브를 사용하겠다며 허브를 키우기도 했었어요. 사실 허브는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결국 다 못 쓰고 버리는 일도 많아 맘이 항상 불편했었거든요.

어디 허브뿐인가요? 요리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식재료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식재료로 사용하고 남아서 버리기 전에 단지 모양이 이쁘지 않다는 이유로 유통도 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농산물이 엄청 많다는 거예요. 이렇게 버려지는 농산물도 구하고 농가의 수익도 보장하는 서비스, 예스어스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에디터 L이 우연히 발견해 알려준 곳이에요.

예스어스는 못난 모양을 이유로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친환경 농산물들을 매입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서비스인데요. 농가에서는 힘들게 기른 작물을 버리지 않고 판매할 수 있어 좋고 소비자들은 비싸서 잘 안 먹게 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서비스가 있을까 싶어요!

당연히 바로 회원 가입하고 둘러보았어요. 정기구독으로 여러 종류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이 가득 담긴 어스 박스를 매주 받아볼 수도 있고 한 종류의 농산물을 박스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다 제가 꽂힌 건 바로 여주 호박 고구마! 보는 순간 갖가지 하고 싶은 요리들이 막 떠올랐어요. 얼른 주문해서 달콤 달콤한 메뉴 잔뜩 만들어 봐야겠어요. 🍠




 

[ Appreciation ] 나만을 위한 시간에 채워지는 향

앳네이처

요즘은 향 비누, 캔들, 인센스, 그리고 아로마 스프레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향 제품들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찾는 게 크게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좋은 향을 찾고 있다는 의미겠죠? 저 역시 향초와 인센스도 써 보고, 향 스프레이도 사용했었는데요. 제 작은방에서 초를 피우면 금세 온 방안에 가득 찬 향으로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인센스는 연기 때문에 기침만 나고, 스프레이는 인공적인 향이 썩 맘에 들지가 않더라고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용한 방 안에서 좋아하는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릴 것 같은데 기분 좋은 향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 문득 예전에 다니던 요가 스튜디오에서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던 게 떠올라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그렇게 운명처럼 만난 브랜드가 있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유기농 천연 에센셜 오일 만을 사용하여 블렌드 오일을 개발하는 앳네이처라는 곳이에요. 임상 전문 조향 연구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오일이 가진 고유 향기와 테라피적 특성을 고려하여 특별한 조합으로 배합된 기능성 오일을 만든다고 해요.

가격도 부담 없고 향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오일의 이름 하나하나에 담긴 스토리도 흥미롭라구요. 마음 같아서야 몽땅 다 구입하고 싶었지만 성능과 조향 내용을 꼼꼼히 읽은 후 마음에 쏙 드는 블렌드 오일 몇 가지를 골라 매력적인 앰버색의 오일버너과 함께 구매했답니다.


얼마전 배송받은 앳네이처 에센셜 오일과 오일버너에요. 정성스러운 포장에 한번 더 감동했답니다.😍


하루님들도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스트레스가 늘고 예민해진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앳네이처의 에센셜 오일로 방 안의 향을 바꾸고 나니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고요. 특히 오일 버너에 촛불을 밝힌 채로 간단한 요가나 명상을 하면서 아무런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갖다 보면 힐링이 따로 없다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집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오일 버너에 초를 켜고 오일 몇 방울 똑똑똑… 올 한 해는 앳네이처 오일이 있어 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질 것 같아요.



 

[ Youth ] 주방만이라도 새롭게 꾸며 볼까봐요.

헤리터

저는 쉬는 날이면 방만큼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 주방인데요. 핀스나 브런치 글을 통해서도 많이 언급했듯이 먹는 것에는 언제나 진심이고 요리하는 것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런 만큼 예쁜 주방 용품이나 주방 가전을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답니다.

지난번 홈·테이블 데코 페어에서도 주방 용품 브랜드들만 집중해서 살펴보았었는데요. 그중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한국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하여 현대 주방에 맞게 제안하는 키친 웨어 브랜드, 헤리터인데요. 수공예 도자기 테이블 웨어부터 100% 목화 순면 키친 크로스, 한국 주방에 적합한 프리미엄 칼까지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과 협업하여 완성한 제품들은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탐낼만할 것 같아요.

헤리터 제품들 중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헤리터 시그니처 칼 도마 세트예요. 2대째 나무만을 다루어 온 장인과 함께 완성한 이 도마는 최고급 북미산 통원목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졌어요. 그뿐만 아니라 팔각 형태의 디자인은 플레이팅 용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고급스럽고 도마를 보관하는 프레임도 너무 훌륭하더라고요. 이음새 없는 통판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프레임 형태라 도마를 부착해도 닿는 면적이 적어 건조도 빠르고 위생적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프레임 사이에는 다양한 크기의 칼을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도마와 칼을 동시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잘 합체(?) 하여 싱크대 위에 두기만 해도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일 만큼 예쁘지 않나요?



장인들의 손길과 헤리터의 감각으로 완성된 제품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해리터 도마와 칼 세트만 있다면 하루 종일 요리만 하고 싶어 안달 날 거 같기도 하고요. 😊

조만간 꼭 구매해서 주방의 분위기를 새롭게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올해는 보다 자주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시간을 보내야지 하는 다짐도 해봅니다.



 

아주 지극히 저 에디터 K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만 골라본 PLAY였는데 어떠셨나요?

우리 하루님들도 각자 취향이 가득한 스타일링으로 2022년에는 조금 더 스스로를 아끼고 가꾸는 한 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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