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K
- 2021년 11월 23일

직접 발품 팔아 골라온 <2021 크리스마스 소품 추천>

[ 일년 동안 수고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연말 즐겨볼까요? ]

안녕하세요. 에디터 K에요.

작년에 트리와 테이블을 꾸미고, 소품을 준비하며 설레어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 중순이라니!

제가 너무 사랑하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어요. 지난 해에는 러스틱한 감성인 '팜하우스 홀리데이'를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빨간색이 잔뜩 들어간 빈티지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에디터 L과 함께 다이소,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모던하우스,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화훼상가, 이케아 이렇게 다섯 곳으로 쇼핑을 다녀왔답니다🛒 같이 보실까요?

[1]

다이소

제일 먼저 다녀온 곳은 동네마다 하나쯤은 있는 곳, 뭐든지 다 있다는 다이소 인데요. 매장 입구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다이소는 역시 가성비 효과가 제일 큰 트리, 리스, 전구 위주로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딱히 어떤 테마가 있다기보다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스타일이나 귀여운 스타일의 제품들 위주였어요. 봄 시즌 MD, 할로윈 시즌 MD만큼 뭔가 특별한게 있을거란 기대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살짝 아쉬웠어요. 그래도 적은 비용으로 급하게 크리스마스 준비를 해야 한다면 역시 다이소가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해요.

다이소에서 골라 본 추천 소품은 크리스마스 움직이는 트리 장식과 내추럴 스타일 캔들 홀더에요.

(왼쪽부터)

크리스마스 움직이는 트리장식 1,000원
내추럴 스타일 캔들홀더 2,000원

🎄한줄평 : 적은 비용으로 급하게 크리스마스를 꾸며야 한다면 다이소로!

[2]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매장이 많은 곳은 아니라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더 추천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저와 에디터 L은 발품 팔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오랜만에 방문했답니다.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은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독특하고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제품들이 돋보였어요.

그냥 원하는 곳에 올려두거나 장식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었지만, 특히 눈에 띄었던 건 DIY 제품들과 작은 소품들!

미니 트리, 탁상용 트리, 그리고 다양한 DIY 제품들을 활용하면 크리스마스 느낌도 물씬 나고 보관도 편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는 꾸미고 싶지만 보관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 거라 생각해요.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 XMAS 네모트리 데코R, XMAS 기프트 캘린더, XMAS DIY폼폼꾸미기, XMAS 트리뿌뿌 냅킨 을 특별히 추천드려요.

(왼쪽부터)

XMAS 네모트리 데코R 3,000원
XMAS 기프트 캘린더 20,000원
XMAS DIY 폼폼꾸미기 5,000원
XMAS 트리뿌뿌 냅킨 2,000원

🎄한줄평 : 작은 공간(데스크, 협탁 등) 위를 꾸미거나 아기자기하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으로!

[3]

모던하우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모던하우스에요. 평소에는 주로 식기나 테이블웨어를 보러 가는 곳인데요. 항상 시즌에 맞게 디자인된 그릇과 다양한 팬, 조리도구 등이 가득해 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랍니다. 역시나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식기들과 데코 용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눈에 띄였던 건 크리스마스 컬렉션이 다양하게 라인별로 전시 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라인, 러스틱하고 소박한 라인, 북유럽 스타일의 깔끔한 라인 등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잘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데코 용품 위주로 추천 제품을 골라 보긴했지만 그 외에도 크리스마스용 식기나 테이블 웨어를 찾고 있다면 예쁜 식기들이 너무 많은 모던하우스를 한 번쯤 들러보세요!

데코 용품 중에서 골라 본 추천 소품은 미니트리 6p 티라이트 캔들 와 펠트 전구 가랜드 예요.

(왼쪽부터)

미니트리 6p 티라이트 캔들 9,900원
펠트 전구 가랜드 12,900원

🎄한줄평 :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테이블 웨어, 식기 등이 필요하다면 모던하우스로!

[4]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화훼상가

네 번째로 방문한 곳은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화훼상가'인데요. 줄여서 '고터 꽃 시장'이라고도 하죠. 작년 크리스마스 준비 때도 방문했던 곳인데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생화, 조화, 소품 등이 판매하는 3층으로 바로 이동했어요.

고터 꽃 시장 같은 경우에는 자그마한 미니 트리부터 대형 트리, 엄청난 종류의 트리 오너먼트, 줄 조명, 장식 등 트리를 꾸밀 수 있는 소품들과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작은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 가보시는 분이라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함께 간 에디터 L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처음 이곳에 와봤다고 하는데요, 어린아이처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고터 꽃 시장은 수많은 종류의 장식과 소품이 있는 만큼 원하는 컨셉을 먼저 정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번에 핀스는 '오래된 산장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빈티지하면서 컨트리한 감성이 묻어나는 소품들을 위주로 골라봤어요.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고터 꽃 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11월이 가기 전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너무 늦게 가면 예쁘고 유니크한 장식은 품절될 수도 있거든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컨트리한 소품으로 호두까기 인형 4p 세트, 인테리어 목마 소품 레드, 크리스마스 가랜드, 산타 램프 장식, 미니 우드리스 산타 장식, XMAS 쿠키 장식, 크리스탈 오너먼트 를 추천드려요.

(왼쪽부터)

호두까기 인형 4p 세트 15,000원
인테리어 목마 소품 레드 3,000원
크리스마스 가랜드 7,500원
산타 램프 장식 3,500원

(왼쪽부터)

5. 미니 우드리스 산타 장식 4,000원

6. XMAS 쿠키 장식 1,000원

7. 크리스탈 오너먼트 1,500원

🎄한줄평 :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화려하게 꾸며보고 싶다면 강남 고속 버스 터미널 화훼상가로!

[5]

이케아

마지막은 한번 들어가면 하루가 그냥 뚝딱 가는 마성의 공간인 이케아에요. 저희는 광명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쇼룸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지만, 지하에 있는 셀프 서브 존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따로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 갔는데 작년에 비해 새로운 크리스마스 제품이 많이 없더라고요 😥